<2012년 3월 28일자> 유권자들의 결정에 나라의 운명 달렸다
<2012년 3월 28일자> 유권자들의 결정에 나라의 운명 달렸다
  • 편집부
  • 승인 2012.03.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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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고주의에 얽매이지 말고

 후보 면면 꼼꼼히 살피자

 

제19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고 2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이제 중구민들은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기간 동안 지역 곳곳에서 4명의 후보들의 목소리와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후보들은 소속 정당과 각자의 정책들을 밝히면서 저마다 내가 적임자라고 외칠 것이다.

 

이제 결정은 우리 유권자들의 몫이다. 유권자들의 한 표에 당락이 결정되고 그 표의 방향에 따라 당선자는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대변자로서 4년간의 선출직 공직자의 길을 걷게 된다.

 

국회 자문기구인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말경 ‘8개 지역구 분할-5개 지역구 통합’ 안을 통해 현행 국회의원 의석수를 299명에서 302석으로 늘리는 안을 내놓았으나 무산됐다.

 

이어 국회는 지난 2월 27일 본회의를 열어 19대 총선에 한해 국회의원 의석수를 299석에서 300석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국민들의 세금만 축낸다는 눈총을 받고 있다.

 

올해 국회의원 세비는 연간 1억4000만원이다. 여기에 국회의원의 보좌진, 입법정책 개발비 등을 포함하면 1명의 국회의원 때문에 직접 들어가는 세금만 연간 10억원 가까이 된다.

 

19대 국회에서는 국회의원이 한 명 늘면서 40억원의 세금이 18대 국회 때보다 더 들어가게 되는 셈이다.

 

우리 유권자들은 이런 현실을 잘 알고 파악해 내 소중한 한 표의 방향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소중한 내 한 표가 우리나라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나의 가족과 이웃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여기서 유권자들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상기하면서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중구의 유권자들은 총선 후보자들의 면면을 잘 살펴봐야 한다.

 

후보들의 행동뿐만이 아니라 모든 면면을 살펴보고 과연 그들이 구민들에게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 진정한 후보로서의 실력과 능력을 겸비하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이 있는지를 살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덕목인 겸손함, 정직함, 성실함을 갖춘 후보자를 잘 살펴보고 내 소중한 한 표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둘째,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후보들의 공약이 중구와 구민들을 위해서 얼마나 고민하고 연구한 흔적이 있는지, 과연 그 공약이 얼마나 실현 가능한 공약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셋째, 후보들이 속한 정당에서 내놓은 정당의 정강정책들을 잘 살펴봐야 한다.

 

각 정당에서 내놓은 정책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정책인지 아닌지를 잘 살펴야 한다.

 

넷째,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포퓰리즘’이라는 즉, 대중정치에 대해서도 잘 살펴봐야 한다.

 

인기에 영합하여 유권자들을 현혹시키는 공약이 없는지를 꼭 살펴봐야 한다. 그래서 과연 나의 소중한 한 표를 줘도 되는지를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 선거 때만 되면 고질적으로 등장하는 혈연, 학연, 지연 등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선거는 잠시 접어 두어야할 것이다.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진정한 국민의 대변자를 선출해야하는만큼 혈연, 학연, 지연관계는 친목회나 동창회, 향우회 때나 사용해야 할 것이다.

 

이같은 연고주의로 인해 소중한 한 표가 치우쳐진다면 한 순간의 선택이 앞으로 4년 동안의 후회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주길 바란다.

 

끝으로 이번 제19대 총선은 우리나라의 22세기를 운영하는데 많은 정책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기이므로 후보들의 면면과 정당의 정책들을 잘 살펴보고 결정해서 우리 국민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동참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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