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위해 국립의료원 이전 제고해야”
“서민위해 국립의료원 이전 제고해야”
  • 유인숙기자
  • 승인 2012.04.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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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선 시의원, 시정질문 통해 부당성 지적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김연선 의원(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국립의료원 이전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연선 의원은 “서울시는 2007년 수립한 도심재창조 종합계획과 이를 근거로 수립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통해서 불합리하게도 국립의료원과 한양중·고교 이전을 계획하고 부지 활용계획까지 수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립의료원은 1958년 개원이래 중구민은 물론이고 전체 서울시민들의 친서민 의료기관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국립의료원이 서초구로 이전하게 되면 저렴한 비용으로 국립의료원의 의료서비스를 받아왔던 주민들은 이제 어디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되느냐”고 따졌다.

김 의원은 “서초동 원지동 부지는 국립외상센터로 전환해 국립의료원이 운영하도록 하고 현재의 을지로 국립의료원은 노인인구 증가에 대비한 노인전문종합병원으로 만들어 운영하자”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립의료원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 이번 합리적인 지적과 대안 제시에 공감하며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양중학교 이전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2009년 폐지인가 신청 철회로 한양중학교 이전은 이미 교육청에서 종결됐음에도 서울시의 도시계획은 여전히 한양중학교 이전을 전제로 수립해 놓고 있다”며 이 부분의 개정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서도 박 시장은 “과거 계획 수립시와 비교해 동대문 일대 사정이 변한 만큼 새로운 도시계획을 통해 이런 변화를 반영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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