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회 임시회서 재의결 … 내달 2일까지 개회
서울시의회가 ‘의원 보좌관제’ 도입을 강행하기로 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8일 제237회 임시회를 열고 서울시가 재의한 서울특별시의회 기본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의원보좌관제 도입에 대한 재의를 요구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간 싸움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표결로 이뤄진 투표에는 전체의원 114명 중 재적의원 85명이 참석해 찬성 78표, 반대 2표, 기권 5표로 재의결됐다.
재의 요구안의 경우 시의원 과반수가 출석해 재석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원안대로 확정된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의원 보좌관제 도입에 따른 의회 입장을 공식적으로 서울시에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제237회 서울시의회 임시회는 지난 18일 개회해 5월 2일까지 15일간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는 4월 16일 현재 81건의 안건이 접수되어 있다.
임시회 기간인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는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시정질문을 진행했고 5월 2일 임시회 마지막 날에는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 동의안, 의견 청취안, 청원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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