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놀이 체험 … 포도 직거래 장터 등 나눔 마당 운영
한가위 사랑 나누기 축제에서 주민이 떡을 시식하고 있다.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한가위 사랑나누기 축제를 지난달 22일 중구청소년수련관 로비에서 열었다.
이번 한가위 축제는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을 중심으로 기획단을 운영해 우리 민족의 명절 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가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한가위에 대한 유례 등의 설명을 적은 판넬을 행사장에 마련해 소개하고, 투호, 윷점, 쌍륙놀이 등의 민속놀이와 하회탈, 제기체험을 진행하는 등 즐겁고 알찬 시간을 마련했다.
특별히 떡(인절미, 바람 떡) 만들기 체험도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과 체험 중이던 김나희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중구청소년수련관 주승진 청소년지도사는 “이 행사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절문화축제로 명절에 대한 본래의 의미를 깨닫고 이웃과 함께하는 알찬 추석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날 중구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포도 직거래 장터와 생과일주스 판매 등의 나눔 마당을 함께 진행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연말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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