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박기재 의장이 제207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중구의회 제207회 정례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가 지난달 26일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서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6대 의회가 개원한 이래 민생 현장에서 구민들과 함께하고 의회에서 정책과 대안마련을 위해 달려왔다. 1년 남은 지금 그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에 주의와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바꾸어 맨다는 해현경장의 각오로 중구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더욱 더 정진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 상반기 중에 계획했던 각종 시책과 현안사업들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무더위와 장마,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전염병과 집단 식중독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집행부에서는 비상대책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박 의장은 “일반회기와 달리 정례회라는 중요성이 있는 만큼 제2회 추경안 심사와 구정질문을 통해 구정을 다시금 재조정하고 전반적인 구정 운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좋은 정책 대안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1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결과 보고의 건을 의결하는 한편 201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소재권 위원장, 김영선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허수덕 조영훈 김수안 황용헌 이혜경 위원을 선임했다.
조영훈 의원이 의전용 차량 사고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3일과 4일 구정질문을 펼치고 5일 본회의를 열어 한양중학교 학급수 원상회복 청원을 비롯해 추경예산안,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