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자녀 교육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 김경아기자
  • 승인 2006.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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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취학전 아동 학부모 입학 설명회 개최
 중부교육청(교육장 이남교)은 지난 21일 충무아트홀 소극장에서 취학아동 학부모를 위한 초등학교 입학 설명회를 가졌다.

서울시 중부교육청이 주관하고 중구의 후원을 받아 두 번째로 선보인 이번 설명회는 전국 최초로 실시된 것으로 학부모와 초등학교 교장·교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충초등학교 이상근 교장은 “어린이들을 학교에 입학시킨다는 생각에 들떠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오직 하나뿐인 아이지만 학교에 입학하면 선생님에게는 많은 아이들 중의 하나라는 것을 인식하고 선생님에게 교육을 전적으로 맡겨 줬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베풀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교를 믿어주고 어린이들을 강하게 키울 수 있는 어머니들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에는 장충초등학교 김세령 교육연구부장이 입학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학부모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과 어린이들이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알찬 시간을 마련했다.

중부교육청 이남교 교육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자녀교육의 첫발을 내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학교 교육은 초등교육 중에서도 저학년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초등학교 1학년 6개월 교육이 일생을 좌우하는 만큼 학부모들이 많은 신경을 써주고 그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낙합 구청장도 “벅찬 희망과 설레임 속에서 아이들 교육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을 것이다. 사회가 다양하고 자유스러워졌지만 어린이들은 엄하게 길러야 한다. 저학년 교육이 중요한 만큼 학교와 함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교육에 관심을 가져주고 그 첫걸음을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 의대 소아정신과 교수이자 서울시 광역정신보건센터 소장인 정동선 교수가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시되고 있는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ADHD)에 대해 강의했다.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는 아동기에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장애로서 지속적인 주의력 산만 및 과다활동, 충동성을 특징으로 한다.

입학 설명회는 지난 7일 보육시설에 다니는 어린이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처음 개최하고 두 번째 시간을 마련한 것으로 중부교육청은 앞으로도 이런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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