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새마을부녀회, 소외계층에 김장김치 전달
중구새마을부녀회, 소외계층에 김장김치 전달
  • 유인숙기자
  • 승인 2013.12.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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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포기 담아 저소득층 550가구 지원 … 부녀회원·지도자와 주한미군 10명 동참

김경애 중구새마을부녀회장, 송원미 여사, 최창식 구청장, 주한미군(왼쪽 세번째부터)이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며 환하게 웃고 있다.

매년 겨울이면 어김없이 새마을가족들이 총출동하는 행사가 있다. 바로 중구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담그기다.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지회장 김재용) 소속 중구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애)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중구구민회관 옆 공원에서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중구새마을부녀회 김경애 회장과 부녀회원, 새마을 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 2,000포기의 김장을 일사천리로 담갔다. 김재용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장과 김덕수 새마을문고 중구지부회장도 함께 참여했다.

김장에 필요한 각종 야채와 양념을 지난달 26일 준비하고 다음날인 지난달 27일에는 속을 넣고 포장에서 배달까지 완료했다.

배추 속을 넣는 작업을 한 지난달 27일에 최창식 구청장과 송원미 여사도 참석했다. 또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과 허수덕 소재권 김수안 의원도 현장을 방문해 회원들에게 따스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별히 주한미군 10명도 초청해 한국 고유의 문화인 김장 담그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미간의 우애를 돈독히 다지는 시간이 됐다.

이렇게 담근 김장김치 2,300포기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 550가구에 전달했다.

봉사의 달인들이라 불릴 정도로 일사천리로 호흡을 맞춰 김장김치 행사가 진행됐다. 부녀회원들은 배추와 재료 다듬기, 속 만들기, 속 넣기 작업을 맡았으며 지도자들은 배추를 나르고 씻고 포장까지 완벽하게 끝마쳤다.

중구새마을부녀회 김경애 회장은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관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따스한 선물을 마련해 주고자 모두가 힘을 모았다. 특별히 사랑과 정성을 담아 마련한 만큼 전달받은 가정에서도 맛있게 먹고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새마을부녀회원들 모두가 내 며느리고 딸이라는 생각으로 어려운 일이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불러주기를 바란다. 건강하고 화목한 동네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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