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활동할 시민 명예관광보안관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市 관광불편처리센터 명동에 시범운영
관광객 피해와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민 명예관광보안관이 명동에 떴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병희)는 지난달 26일 협의회 사무실에서 ‘시민 명예관광보안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에는 김병희 회장이 직접 명예관광보안관으로 활동하게 된 협의회 소속 회원 등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역상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시민 명예관광보안관들은 지난 10월 도입된 정부의 관광경찰과 함께 관광특구 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현장민원이나 문제점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의 피해를 구제해주는 ‘바가지요금 피해보상제’를 도입했다.
시는 우선 관광객 피해와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바가지요금 피해보상제를 도입하고 관광 불편사항 신고부터 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관광불편처리센터도 운영한다.
바가지요금 피해보상제는 외국인 관광객의 바가지요금 피해를 즉시 구제하는 시스템으로 서울시관광협회 등 민간 관광업계가 주도해 피해보상 기금을 조성, 운영한다.
관광불편처리센터에 바가지요금 피해신고를 하면 관광경찰과 시민 명예관광보안관이 피해사실 현장 조사를 하고 서울시관광협회가 확인, 심의 절차를 거쳐 피해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서울시는 피해 외국인이 출국 전에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행정처분을 빠르게 진행한다.
특히 서울 종합관광정보센터 내에 마련될 관광불편처리센터는 올해 명동에서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