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원장들과 최창식 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제일 처음 만나는 선생님’인 중구 관내 보육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2013년 보육교직원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9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개최됐다.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 중구의회 조영훈 부의장 허수덕 의회운영위원장 김영선 행정보건위원장 소재권 복지건설위원장 김수안 이혜경 의원, 윤영숙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을 비롯해 관내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보육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한 우수어린이집과 우수 보육교직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우수어린이집 선정은 엄마지키미 평가 점수와 평가인증 통과 점수에 따른 가산점수를 합산해 각 분과별로 상위 3개 시설을 선정했으며 우수 보육교직원 선정은 중구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공적심의·의결을 통해 선정됐다.
최우수 어린이집으로 약수어린이집(원장 공병임), 경동어린이집(원장 정숙휘), 다솜어린이집(원장 김미숙)이 선정됐다. 이 곳에는 재직 중인 보육교직원에게 각 30만원씩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우수 어린이집으로 남산타운어린이집(원장 전경은), 리틀포도나무어린이집(원장 양현옥), 리원어린이집(원장 윤정희)이 선정됐으며 재직 중인 보육교직원에게 각 20만원씩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장려상은 동화어린이집(원장 송교희), 영락교회어린이집(원장 이도레), 밤비니몬테소리어린이집(원장 문미숙)이 선정됐으며 재직 중인 보육교직원에게 각 10만원씩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우수 보육교직원 26명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중구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표해 홍경미 법인단체등 분과위원 회장은 “올해는 힘들고 속상했던 일이 많았지만 그래도 생애 처음 만나는 선생님이라는 생각으로 아이들과 함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교사는 교사 스스로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꿈꾸는 선생님이 되도록 하자”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의 미래 인재를 키우느라 올 한해 고생이 많았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기본적인 틀을 만든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먼 미래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돼 달라”며 “보육교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확충과 스승의 날 격려금 지급 등 작게나마 보탬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은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고 대한민국의 미래이다. 여기 모인 보육교직원 모두는 우리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소중한 분들이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은 “보육교직원 인건비나 처우개선을 위한 서울시 예산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건강하고 밝은 인재 양성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신양숙 중구어린이집연합회장을 비롯해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18명이 축하공연을 선보이는 한편 최창식 구청장의 축가, 법인단체 어린이집 교사들의 치어댄스 등 화합의 시간을 가진 뒤 연극 필로우맨을 관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