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구 명동 간판개선사업 2차 구간 준공
관광특구 명동 간판개선사업 2차 구간 준공
  • 유인숙기자
  • 승인 2013.12.24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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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3일 준공식 … 335개 점포 633개 정비

명동관광특구 간판 개선 전(왼쪽)과 후(오른쪽).

무질서한 간판으로 혼란스러웠던 중구 명동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변신했다.

중구는 2013년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을 위해 1년간 추진해온 명동관광특구 간판개선 2차 사업을 완료하고 명동관광특구 간판개선주민위원회 주최로 내년 1월 3일 명동 M플라자 해치홀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올해 간판이 개선된 곳은 전체 명동 거리중 중국대사관길인 명동2길과 명동8가길, 8나길 주변 구간의 335개 점포이다. 앞서 중구는 2012년 1차 연도에 명동 중앙로와 명동 7길, 8길의 303개 점포의 간판을 개선한 바 있다.

이번에 개선한 335개 점포의 간판은 수차례의 디자인 심의와 시뮬레이션을 검토해 우수한 재질과 디자인의 간판이 설치됐다.

가로와 돌출간판의 크기와 개수를 줄이고 간판 뿐 아니라 창문과 출입구 등에 어지럽게 부착된 광고물들을 말끔하게 정리했다.

특히 기존 형광등 간판을 에너지 절약에 매우 효과적인 LED간판으로 교체해 연간 약 8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보게 됐다.

이에 필요한 사업비 8억2,000만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전의 에너지절약 기금으로 2억9,400만원을 지원받았고 서울시 아름다운 간판개선사업비 3억1,300만원, 구비 2억2,2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명동관광특구의 건물주와 상인, 디자인전문가로 7월에 구성된 명동관광특구 간판개선 주민위원회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명동관광특구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는 중구와 함께 주민설명회를 수차례 갖고 간판개선사업의 필요성과 지원방안 등에 대해 적극 알렸으며, 간판 디자인 업체는 다수의 우수업체가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제안 공모 절차를 거쳐 7월에 7개 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업체별로 사업구간과 물량 등을 배분해 점포별 우수 디자인을 제시하고 참여에 대한 주민동의를 구했다. 이 과정에서 점포별 디자인에 점포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했다.

이어 지난 11월에는 구간내 14개 주요건물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가동해 보고 주민위원회와 추진업체간 보고회를 갖고 애로사항 및 문제점을 토의하기도 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부 점포주나 건물주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으나 지속적인 주민설명회와 1~3차에 걸친 개별상담, 주민위원회와의 합동상담을 통해 건물주와 점포주를 설득해 동참시키기도 했다.

특히 명동 간판개선사업으로 에너지절약 우수단체로 명동관광특구협의회가 선정돼 지난 11월에는 대통령표창을 받은 바 있다. 중구도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서울시 유일의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2012년과 더불어 올해 사업추진을 통해 명동의 건물주와 점포주들이 간판개선 필요성에 대해 매우 공감하고 있다. 명동은 서울에서도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세계적 쇼핑 관광지로서 이번 사업으로 쾌적한 명동에 더 많은 관광객이 다시 오고 싶은 명동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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