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토이 중림점 오픈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중구는 중림동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장난감도서관인 ‘키즈토이 중림점’을 운영한다.
중림동에 위치한 중림종합사회복지관 건물 별관 4층 내 62㎡ 규모로 조성된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부터 취학전 아동들을 위한 인지, 음악, 신체, 역할, 조작 등 각 영역별 장난감 180종 600여점을 갖추고 있다.
키즈토이 중림점 개관식이 열린 지난 20일에는 최창식 구청장,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 중구의회 허수덕 김영선 이혜경 의원,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위탁운영체인 동국대 평생교육원 박경준 원장, 최우정 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 이용갑 중림종합사회복지관장과 중림동 내 어린이집 원장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윤영숙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키즈토이 운영계획을 프리젠테이션으로 발표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새해 새아침 중림동의 아이들을 위한 좋은 공간이 생겨 기쁘다. 아이들의 두뇌·정서발달에 도움을 주는 600여점의 여러 장난감으로 훌륭한 인재로 자라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최강선 서울시의회 의원은 “어린이 성장과정에서 장난감이 뇌발달이나 인성발달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시설을 둘러보니 갖출 것도 잘 구비해 활발하게 이용될 것 같다”고 밝혔다.
동국대 박경준 평생교육원장은 “아이들이 키즈 발달에서 많은 프로그램과 장난감을 이용해 즐겁게 놀이하며 건강하고 슬기롭게 우리나라를 짊어질 동량으로 자라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동국대 역시 이를 이루기 위해 더 많은 풍부한 컨텐츠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발전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옛 중구보육정보센터)를 위탁운영하는 동국대 평생교육원에서 운영을 맡는다.
회원제로 운영하며 연회비는 1만원이다.
등록된 회원은 1년 동안 별도 대여료 없이 1회 2점의 장난감을 2주동안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장애아동·한부모 및 1~3급 장애인 가정은 연회비가 면제되며 국가유공자와 4~6급 장애인 가정은 50％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연회원으로 이미 등록되어 있는 주민은 별도 등록절차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중구는 2012년부터 신당동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동안 916명이 회원에 가입할 정도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나 중림동 지역 주민들은 거리가 멀어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다.
그래서 지난해 2월 중림동 지역 어린이집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때 장난감도서관을 추가로 설치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키즈토이 중림점은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내 장난감도서관 지점형태로 운영돼 본·지점간 장난감 등 유휴물품 공유를 통해 장난감 구입비를 절감하도록 했다.
회원 가입이나 시설이용에 관한 사항은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2263-262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