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중구협의회 통일공모전 수상자와 이기선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회장 이기선)에서 행복한 통일을 위한 글짓기와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겸한 통일강연회를 지난 27일 구청 7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에는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이기선 회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수상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최창식 구청장,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 중구의회 허수덕 김영선 소재권 이혜경 의원도 함께했다.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이기선 회장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서 일관되게 평화통일이라는 대원칙을 이루기 위한 통일정책 수행에 노력하고 있다. 1997년 시작해 매년 열고 있는 통일 글짓기와 그림 공모전이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상을 받는 공모전으로 우수성과 전통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우수 작품들은 통일로 가는 길 9집을 발행해 배포함으로써 행복한 통일공감 확산을 위한 교육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터”라며 “행복한 통일시대 기반 조성 활동에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창식 구청장은 “미래 통일주역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통일관과 사고 정립을 위한 통일공모전이 16회를 맞았다. 계속헤서 민주평통 중구협의회가 통일을 대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은 “민족화합과 통일의지 확산을 위해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대통령직속 자문기구로 초당적이고 범국민적인 통일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은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라고 했다. 통일이 머지않은 만큼 모두 한마음으로 통일의 그날까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통일공모전을 적극적으로 후원해주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이상근 총재도 “중구와 인연을 갖게 되어 기쁘다. 어린 꿈나무들이 공모전을 통해서 건전한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며 “국제라이온스협회도 인류의 고통과 갈등 해소를 위한 봉사단체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행복한 통일공모전에는 66개 학교 1,107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예선을 통해 180편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이에 김후란 문학의 집 서울 이사장을 위시로 한 심사위원회에서 총 131편을 선정했다.
영예의 민주평통 의장상인 대통령상은 지건호(환일중·2) 학생이 선정됐다.
민주평통 처장상인 단체상은 환일중학교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인 서울시장상 구혜진(서울강동초) 학생과 서울시교육감상 정승현(서울중평초) 박은하(서울대청중) 학생이, 우수상인 중구청장상 이현서(압구정초) 정재엽(환일중) 남서연(양재고) 학생과 중구의회 의장상 임예지(창덕여중) 박민규(환일중) 이솔비(창덕여중) 학생이, 장려상인 국제라이온스협회장상 김소정(서울흥인초) 문서완(홍콩케네디스쿨) 정혜민(서울강동고) 학생과 문학의 집 서울 이사장상은 정수민(숭의초) 임수호(청구초) 황진주(중평초) 학생이, 장려상인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장상은 박지윤(청구초) 최민재(환일중) 장유림(계성여고) 학생이 선정됐다. 나머지는 가작으로 시상했다.
이에 앞서 박성규 전 제1야전군사령관이 ‘우리가 지켜야할 가치’라는 주제로 현실적인 안보강연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