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세브란스병원 신개념 검진센터 ‘체크업’
탐방 세브란스병원 신개념 검진센터 ‘체크업’
  • 유인숙기자
  • 승인 2014.02.21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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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검진부터 해피콜, 건강 마일리지까지 신개념 검진센터

세브란스병원 체크업 최대종 경영본부장.

중구에 지난해 3월 세브란스병원이 세브란스 체크업(severance check-up)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우며 신개념 검진센터를 오픈했다. 세브란스 체크업은 건강을 점검(check)할게 아니라 향상(up)시키자는 컨셉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규모와 장비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최신의료장비 및 2010평(공용면적 기준)규모의 공간, 검진 후 식사와 차를 제공하는 카페테리아까지 호텔급 고급인테리어와 환자중심의 친환경 디자인을 자랑한다.

일일 최대 수검인원은 150명이며 최근 검진에서 빠질 수 없는 영상장비인 MRI와 CT는 물론 독자적으로 운용하는 PETㅡCT까지 갖추고 있다. 이처럼 독립시설에 PET-CT를 운용하는 것은 국내에서 유일하다.

의료진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소화기내과 분야의 대가로 손꼽히는 문영명, 전재윤 교수와 알레르기 분야의 홍천수 교수, 소아심장과 운동의학 분야의 설준희 교수 등 세브란스병원의 명의들이 대거 세브란스 체크업에 영입 됐다. 또한 내시경 분야의 명의로 손꼽히는 이용찬, 김태일 교수가 순환방문하며 내시경검사를 맡게 됐다.

이제 내시경 검사는 물론 간질환, 알레르기질환, 심장질환 등을 세브란스 체크업 내 에서도 명의에게 진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산부인과, 비뇨기과, 치과 등 전담 의료진도 정비했다.

또 나이와 질환, 건강 상태를 반영한 치료운동요법으로 건강을 되찾아주는 ‘신체리모델링’이라는 차별화 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건강검진을 받고 이상이 발견된 사람들을 위한 ‘유소견자 전담팀’이 운영된다. 유소견자들을 세브란스병원에서 즉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정하고 안내하며 세브란스병원까지 차량지원도 해준다.

검진을 받고 난 뒤 모든 검진자들을 대상으로 2일, 3일, 1달, 6달, 1년이 되는 날에 해피콜(happy call)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

기본검진 프로그램도 다른 검진센터들과는 차별적으로 ‘생애관리’, ‘맞춤형 건강검진’의 개념으로 고객의 연령, 신체 상황에 맞게 검진자의 예산 범위 안에서 합리적인 맞춤검사를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세브란스 체크업은 적극적인 건강증진의 동기부여를 위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체크업마일리지(가칭)’라는 건강 마일리지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마일리지는 검진비용 할인, 검진항목 추가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서울역과 바로 인접한 지리적 장점을 살려 지방의 고객들과 외국인들의 건강검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대종 경영본부장은 “세브란스 체크업은 이윤보다도 100세까지 건강히 살 수 있는 즐거운 검진이 되고자 한다. 많은 변화와 혁신을 꾀해 중구의 자랑스러운 기관으로 검진자의 건강과 서비스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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