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장 후보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에서 김상국 후보, 최창식 후보, 이성구 중구선거관리위원장, 김남성 후보, 김연선 후보(왼쪽부터)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성구)는 지난 16일 중구청장 후보를 대상으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선관위 회의실에서 가졌다.
협약식에 앞서 중구청장 무소속 후보에 대한 기호 추첨을 한 결과, 김상국 후보가 기호 4번을, 김연선 후보가 기호 5번을 배정 받았다.
이날에는 기호 1번 최창식 후보, 기호 2번 김남성 후보, 기호 4번 김상국 후보, 기호 5번 김연선 후보를 비롯해 선거사무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 이성구 위원장은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하나의 약속이 바로 매니페스토다. 매니페스토는 후보자가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유권자는 그 공약을 검증하는 제도로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선거다. 바르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호 1번 최창식 후보는 “정책선거에 적극 참여하겠다. 비방이나 지연·학연 보다는 정책을 앞세워 구민에게 신뢰를 받도록 하겠다. 3년간의 경험과 신뢰를 기반으로 철저한 정책선거를 다짐한다”고 말했다.
기호 2번 김남성 후보는 “정책과 비전으로 구청장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의 중심 중구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호 4번 김상국 후보는 “주민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주민이 바라는 내용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그대로 이행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호 5번 김연선 후보는 “무소속인 저는 정책선거만이 살길이다. 유권자들이 공보물에 실린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주기를 바란다. 시·구의원으로 8년 동안 일해왔다. 정당이 아닌 정책으로 중구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각 후보들은 ▲바람직한 지역발전은 정책경쟁을 통한 깨끗한 선거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분위기 속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한다 ▲돈선거, 비방·흑색선거, 혈연·학연·지연 등 연고주의에서 벗어나 정책으로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정책의 비전과 목표, 우선순위, 이행기간·절차, 소요재원과 조달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사전검증과 사후평가가 용이하도록 한다 ▲선거과정에서 정책선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당선되면 유권자와 약속했던 공약의 실천 및 국민의 검증을 받을 것을 약속한다 등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