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호 vs 전장하 내달 15일 결정

 

시·구의원 후보도 경선

 

4월 5일 중앙당에서 2∼3명 압축

 

5·31 지방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철을 실감하게 한다. 각 정당에서도 막바지 후보자 선정에 고심하고 있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될 인물이 누구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구신문은 5·31선거 특별취재반을 편성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우선 열린우리당편을 게재한 후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무소속 등 시리즈로 게재할 계획이다.

 

열린우리당은 중앙당 방침에 따라 후보자 선정을 공히 경선을 거쳐 확정키로 했다.

 

우선 구청장 후보를 가리는 경선은 임채호와 전장하 예비후보자를 놓고 4월 15일 구민회관에서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서 치른다.

 

임채호 예비후보자는 1963년 3월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순천고등학교,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올 2월에 한양대학교 법과대학원을 졸업했다. 사회경력으로는 서울시컴퓨터학원연합회 회장, 한국학원총연합회 컴퓨터분과위원장, 전국시도컴퓨터분과위원장단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정치경력은 고건 서울시장 유세위원회 유세부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미르엠종합건설(주)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전장하 예비후보자는 1948년 3월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원주 대성고등학교, 육군사관학교(제27기),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도시행정학과 석사)을 졸업했다. 사회경력으로는 종로구청장, 중구 부구청장,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으로 활동했다. 정치경력은 열린우리당 중구당원협의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구의원 후보의 경우는 지난 4일 공천신청을 한 출마예정자들을 놓고 중앙당에서 4월 5일까지 2∼3명 정도로 후보를 압축해 발표하면 그 이후에 경선 일자를 정해 치를 계획이다.

 

열린우리당 중구당원협의회에 따르면 시·구의원 경선 일자는 4월 15일 이전으로 잡을 예정이며 중구당원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 주관하에 기간당원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