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의원(가운데)이 지난 4일 서울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장으로 선출돼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 광주·전남 청년당원 면담
정호준 국회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4일 서울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전국 여성·청년위원장 선출 대회를 열었다.
선출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ARS투표를 실시했으며 4일 대의원 현장투표를 진행해 50%씩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선거는 직선제 전국선거로 치러졌으며 청년위원장으로 6명의 후보가 입후보해 각축을 벌였다.
정호준 의원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시대 청년의 삶을 보듬어 안고 어느 때보다 강력한 청년위를 건설해 내년 총선과 2017년 정권탈환에 앞장서겠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
정호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반값등록금 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은 바 있다.
덧붙여 이날 선거에서 여성위원장으로는 서영교 의원이 선출됐다.
정호준 의원은 통합방송법 제정 관련 의견 교환의 자리를 갖는다.
정 의원은 통합방송법 제정 공청회를 오는 14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직접 사회를 맡아 주최한다.
국회 후반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정호준 의원은 오는 7월경 통합방송법안 국회 제출을 예정하고 있다.
정 의원은 방송법과 IPTV법을 하나로 묶는 통합방송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언론·시민 단체는 ‘방송 공공성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어 법안 마련 전 의견 수렴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간담회 발제자는 언론개혁시민연대 추혜선 사무처장이며 상지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언론광고학부 김경환 교수, 서강대 법학과 홍대식 교수, 한국방송협회 조성동 연구위원, 한국IPTV방송협회 고흥석 정책협력부장, 미래부 방송산업정책과 오용수 과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아울러 정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영택 후보 지원 간담회를 가졌다. 정 의원은 이어 광주·전남 지역 청년 당원들을 만났다.
정 의원은 묘지 참배에서 ‘민주주의의 불꽃 광주!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아울러 “깨어있던 민중이 잠들어 있는 이곳이 진정한 민주사회 발전의 원동력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장 선거에 기호 1번으로 출마한 바 있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청년의 힘이 돼주는 정호준’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청년의 정치참여확대, 청년위원회 예산지원 확대, 청년위원회 활동 강화, 지방중심 청년위원회 운영, 청년정책 개발 5가지 공약을 냈었다.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