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일 중구의회 의장이 의장실에서 중구 지역아동센터 협의회 관계자들과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이경일)는 지난 3일 중구의회 의장실에서 중구 지역아동센터 협의회 관계자들과 지역아동센터 운영과 지원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과 협의회 회장인 안성영 나비훨훨 지역아동센터장 및 안희경 무지개 지역아동센터장, 김유미 신당꿈 지역아동센터 센터장, 류채윤 엘림 지역아동센터장, 김효순 등대 지역아동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날 중구 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그간 중구의회가 지역아동센터에 보여준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전하고 현재 센터 운영에 있어 고충과 문제점 등을 설명했다.
중구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안성영 회장은 “지난 2009년 중구의회가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아이들의 방과 후 돌봄을 위한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준 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중구는 아동복지를 위해 지역아동센터가 교사 1명을 충원할 수 있도록 적합한 자격을 갖춘 교사 1인의 인건비를 5곳의 기관마다 지원하여 아이들에게 보다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지원하고 있는 인건비가 실질적인 1인당 인건비로는 부족하여 나머지는 후원금 등으로 충당하고 있는 만큼 교사1인 인건비의 구 예산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경일 의장은 “지역아동센터가 돌봄에서 더 나아가 교육과 상담 등 실질적인 가정의 역할을 해주고 있는 점 감사하다” 며 “센터가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현재 구청 관련부서에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중구의회도 아이들에게 밝은 웃음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더욱 관심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중구에 5개소가 있으며 부모의 취업 및 경제적 사정으로 방과 후에 보호를 받지 못한 아동과 지역내 빈곤·학대·방임 가정의 아동 및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 등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순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