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식 구청장 2016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최창식 구청장 2016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 편집부
  • 승인 2015.11.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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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발전과 구민을 위한 내년도 구정 운영의 주요방향 5대 목표 제시

<사진설명>= 최창식 구청장이 2016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첫째, 중구의 역사문화자원을 새로운 미래유산으로 재탄생

둘째,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

셋째, 취약계층에 힘이 되는 맞춤형 복지

넷째, 믿을 수 있는 중구만의 교육과 보육

다섯째, 도심재창조로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형 도시

 

첫째, 중구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을 새로운 미래유산으로 재탄생

지난해 중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900만명에 이르렀고, 머지않아 연간 1,000만명을 돌파할 것 이라는 관광실태 조사 결과가 있다.

이러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관광객 재방문자 비중은 계속 줄고 있고 체류기간도 3년 사이에 거의 절반으로 축소되어 관광 한류의 미래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재방문자비중:14.8%(11년)⇒11.6%(14년), 체류기간:10.1일(11년)⇒5.7일(14년)>

서울 방문 외래 관광객의 78%가 중구를 방문하고 있어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상존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39개 호텔, 5200여개의 객실을 늘려나가 지속적으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했다. 또한 중구의 숨겨진 문화관광 자원을 발굴하여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로 탄생시켜 역사문화 중심도시로 재창조시켜 나갈 것이다.

지난 5월과 10월 열린 ‘정동야행’은 첫 해임에도 19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았고 9월에 열린 세계축제협회 주관 ‘피나클어워드 세계대회’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계속해서 연 2회 봄·가을로 정례화 시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겠다.

오는 12월 첫 삽을 뜨게 되는 ‘서소문 역사공원’ 은 2018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명동성당, 새남터성지와 연계한 세계적 성지로 가꾸어 나갈 것이다. 다산동과 광희문 성곽 주변은 한양 도성의 특성을 살린 예술문화거리로 조성하고 1만 4,000여 명의 동국대학교 학생이 찾는 서애길과 남소영길은 젊음의 활력이 넘치는 명소로 탄생시킬 것이다.

 

둘째,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

관광호텔, 대형상가 등의 신속한 창업과 일자리 사업을 연계하고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패션봉제와 같은 중구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교육으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 내년에도 양질의 민간일자리를 포함한 8,3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구민 여러분을 응원해 나갈 것.

또한 삶의 지혜와 경험을 살린 노-노 케어와 같은 보람있는 어르신 일자리를 계속해서 제공해 나가겠다.

남대문시장은 야시장 조성, 주변 관광코스와 연계한 글로벌 명품 시장으로, 중앙시장은 먹거리특화, 주방·가구전시장 등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인현시장은 청년상인 창업지원을 통해서 특성화된 시장으로 조성해 나가겠다.

 

셋째, 취약계층에 힘이 되는 맞춤형 복지

고령화와 경제 양극화로 취약계층 비율은 갈수록 늘어 복지 급여를 받는 사회복지 대상자가 중구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하는 수준.

예산만으로 복지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실정에서 관내 기업체와 위기가정을 연계하는 ‘알짜기부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기부와 맞춤형 복지를 동시에 실현시키겠다. 아울러 복지협의체, 이웃 살피미가 중심이 되어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을 발굴하는 빈곤탈출 전도사를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행복다온’역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주기적 방문과 상담으로 선제적 복지서비스의 대표 사례가 되었고 전화상담 중 응급환자를 발견해 구조하는 등 미담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다산경로당을 시작으로 경로당 개방을 확대하여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경로당이 되도록 활성화시켜 나가겠다.

 

넷째, 믿을 수 있는 중구만의 교육과 보육

갈수록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하는 입시제도 하에서 중구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인재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그 결과,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중학생 전체 12.4%, 고등학생 전체 6.8% 향상되었고, 장충고의 경우 대학 진학률도 대폭 상승하는 큰 성과를 보였다.

또한 문·예·체 특기적성 프로그램, 광희영어체험센터, 영어문화 체험학습, 공무원 체험교실·유스 페스티벌 중구야호 개최 등으로 학생 개개인의 끼와 재능을 키워나가는 창의적 글로벌 인재로 육성시켜 나가겠다. 이러한 특화된 교육 사업과 더불어 2016년에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추진해서 민·관·학 연계를 통한 공교육 혁신과 진로·직업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위해서 ‘최고의 희망보육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평가인증’에서 3년 연속 서울시 1위를 차지햤고 서울시 반부패 및 청렴실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투명하고 신뢰받는 보육환경 조성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관내 어린이집 66개소에 모두 CCTV 설치를 완료하고 보육교사 전문성 향상과 사기진작, ‘우수보육 프로그램’ 발굴·공유를 통해서 보육서비스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 또한 황학 어린이집 증·개축, 신당동 어린이집 건립, 청구 어린이집 환경개선 등 보육 인프라 개선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

 

다섯째, 백년을 내다보는 도심재창조로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형 도시

30평 이하의 영세토지가 주를 이루는 도심부는 그동안 각종 규제로 개발이 지연되고, 주민의 재산권도 침해받는 악순환이 계속됐다. 대규모 개발이 불가능한 현실에서 점진적인 수순을 밟아 진행해 나갈 것.

1단계로 도심 구시가지를 현 도시구조 범위 내에서 리모델링 규제 완화, 거리별 집중 특화하여 명동 수준으로 활성화시키겠다. 2단계로 을지로와 같은 도심지 개발시 조명, 타일, 공구, 인쇄업 등 기존 산업을 테마별 맞춤형으로 개발해서 산업경쟁력도 높이면서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

아울러 지상, 지하, 공중을 연결한 3D 입체도시 개발을 통해서 주거, 문화, 상업 등 기능이 융복합되는 도심창조산업이 유치되도록 하겠다. 우리구의 고질적인 문제이자 주민 숙원사업인 주차시설 확충을 위해 다산동 성곽길 주변과 동화동에 공영주차장 건립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다.

2008년 지방세제 개편이후 매년 구 세입이 600억원씩 감소하는 등 재정 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10년 전 만 해도 서울시 최상위권 이었던 재정자립도가 올해 처음으로 50% 대로 떨어져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어버렸다.

한 푼의 세금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의원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이런 과정 속에 구의회와 집행부의 더욱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

구정발전과 구민행복은 물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청사진을 그려낼 수 있도록 2016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

중구의 내일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구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창조도시 중구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칠 것을 약속한다.

김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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