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남상만 제5대 신임회장(우측)이 김장환 전임회장으로부터 향우회기를 수여 받아 흔들고 있다.
중구 충청향우회는 지난 22일 오후 7시 동대문 굿모닝시티 8층 에스티아 웨딩컨벤션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향우회기 입장, 국민의례, 내빈소개, 모범 향우 표창, 장학금 전달식, 전임회장 이임사, 감사패 전달, 충청 향우회기 입장, 신임회장 인사말, 선임장 전달, 격려사, 축사, 축하커팅, 건배, 만찬 등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오장섭 충청향우회 총재, 최창식 구청장, 이경일 중구의회 의장, 정호준 국회의원,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 당협위원장,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이혜경 서울시의회 의원, 고문식 중구의회 의원, 김성섭 중부경찰서장, 충청향우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장환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014년 4월 19일 갑작스럽게 중구충청향우회 회장에 취임한 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향우회원님들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문을 연 뒤 “회장직에 물러나더라도 회원으로서 새로운 회장을 도와 향우회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새로 취임하시는 회장께서는 여러 분야에서 크게 성공해 모든 분들에게 존경받는 훌륭한 CEO로 중구 충청향우회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 해주실 것으로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남상만 회장은 취임사에서 “참석한 내빈여러분과 전임 김장환 회장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한 뒤 “우리 충청도는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를 구하고자 목숨을 바친 조상들의 얼이 서려있는 고장이며 명현과 의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으로 우리들은 이를 이어받아 일심단결하고 뜻한 바를 이루자”고 말했다. 이어 남 신임회장은 “어떠한 어려운 일도 마다 않고 충청향우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중구 충청향우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여 지역에 봉사하고 모범이 되는 충청인이 되겠다”고 취임사에서 강조했다.
한편 오장섭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는 “오늘 중구 충청향우회 회장 이·취임식을 맞아 그간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김장환 이임회장님과 남상만 신임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심을 전한다”며 “출천대효(出天大孝)의 후예가 가장 많은 청풍명월의 고장, 나라사랑, 고향사랑, 향우사랑으로 점철된 불꽃같은 정열의 충청향우중앙회 예하 150여 지역향우회의 활약은 여타 어느 향우회의 수범에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700만 출향인의 화합단결을 통해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결집시켜 충청인의 위상을 정립하고 나라의 미래에 나침반이 되도록 하자”며 “중구 충청향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향우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고 하시는 사업 더욱 번창하시길 기원한다”며 격려사를 마쳤다. 이어 최창식 중구 충청향우회 상임고문 겸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향우회원들은 고향을 떠나 서울 중구에 머물며 충청인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그 맨 앞에 헌신적으로 향우회를 이끌어 오신 김장환 회장이 있었다. 그 동안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취임하는 남상만 신임회장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남다른 열정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향우회의 발전에 앞장서 주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 역시 자랑스러운 충청인으로서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또한 서울의 중심인 중구를 미래형 창조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하겠다”며 격려사를 마쳤다.
이어서 이경일 중구의회 의장, 정호준 의원,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 당협위원장도 신임회장 취임과 송년회를 축하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후 건배제의로 중구 2015 충청향우회 및 송년회를 마쳤다.
한편, 남상만 신임회장의 약력을 보면 연세대 상경대 졸업, 한국외식업중앙회장, 한국관광업 중앙회 회장 역임, 전 중구문화원 원장 역임, 현 프린스호텔 대표이사, 현 서울시관광협회장을 맡고 있다.
김건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