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 유공자회 중구지회(지회장 전용택)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달 18일 1950년 6·25 전쟁 당시 최대의 격전지인 경북 영천 소재의 다부동 전적지를 순방했다.
이날에는 전용택 지회장을 비롯해 회원 43명이 동참했다.
다부동 전적지 곳곳을 둘러보고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고 한국전쟁의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구국 용사에 대한 추모행사를 갖고 안보의식을 고취시켰다.
또한 참석한 회원 모두가 400여 년 전 해전의 명장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사지로 알려진 경남 남해를 순방했다.
이곳에서는 당시의 전함인 거북선을 관람하고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과 애국정신을 계승받아 앞으로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6·25참전 유공자회 중구지회 전용택 지회장은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회원들과 함께 치열했던 전투의 현장을 찾아가는 전적지 순례 행사를 갖는다"며 “오직 나라를 위하는 마음 하나로 목숨도 아끼지 않은 구국용사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이를 계기로 나라를 위해서 일 했던 그 시절, 그 마음 그대로 오늘날에 지역을 위해서도 더 활발히 활동할 것이다"고 밝혔다.
회원들 또한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입모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