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식 구청장, 지상욱 국회의원 등 200여명 참석 축하
중구의회가 지난달 22일 후반기 개원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중구의회(의장 김기래)는 지난달 22일 중구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제7대 중구의회 후반기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창식 구청장, 지상욱 국회의원, 이혜경 시의원 등을 포함해 200여 명의 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후반기 의회의 개원을 축하했다.
개원식에는 김기래 의장을 포함해 변창윤 부의장, 양찬현 복지건설위원장, 박영한 의회운영위원장, 양은미 행정보건위원장 등 5명만이 참석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기래 의장은 기념사에서 “의회 전반기를 훌륭하게 이끌어 준 전 의장단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전반기에 구축된 발전의 토대를 발판삼아 더 빛나는 중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중구의회는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해왔고,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감시와 견제 기능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후반기 의회가 ‘주민과 함께 걸어가는 희망찬 중구의회’라는 비전과 함께 새로운 시작의 출발선상에 섰다. 의원 모두는 처음 의회를 들어설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주민의 곁에 있는, 동반자 같은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먼저, 의원들이 다함께 주민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목소리를 청취하고 여러 지역단체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뜻을 정확하게 대변하는 열린 의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또, 13만 중구민의 대의기관으로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주민들의 편익과 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정책을 발굴하고, 외국의 선진사례를 조사해 벤치마킹하는 등 의회 본연의 기능인 입법 기능을 충실하게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면밀한 예산 편성 분석 및 철저한 예산 집행 감시와 낭비성, 일회성 행사의 경비 절감 등을 통해 열악한 재정상황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수평적 리더십을 발휘 민주적인 의회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구 집행부와도 공동의 목표를 향해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조화로운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을 피력했다.
아울러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 지방자치 정착과 중구 발전을 위한 역할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주민과 함께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고, 역동적인 중구의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창식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년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 왔으니 남은 2년도 그동안보다 더 갚진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상욱 국회의원은 “협치가 아닌 합치를 부탁한다”며 “여야, 정파, 계파 없이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2년 동안 투철한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큰 주민 46명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김도연 기자
사진설명>>지난달 22일 열린 중구의회 후반기 개원식에서 김기래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