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 주변 녹지공간 조성
서울성곽 주변 녹지공간 조성
  • 김은하기자
  • 승인 2005.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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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쉼터 마련 … 주민 봉사대 구성 집중 관리

중구가 신당2동과 장충동 경계부에 맞닿아 있는 서울성곽 일대에 녹지 공간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의 산책 및 휴식장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성곽 녹지정비공사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그동안 서울성곽 일대는 불량 수목으로 뒤덮히고 노후 휀스 및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도시 미관을 저해했을 뿐만 아니라 역사 유적지인 서울성곽이 도시의 흉물로 전락하고 있어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중구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약 1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신당2동 836번지 일대 2,000㎡에 소나무 등 6종 4천86주의 수목과 금낭화 등 12종 2만3천840본의 초화류를 식재했다. 또한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통돌의자 20개 장대석 9개 녹지경계책 198m 안전휀스 22개 수목명찰 40조 사고석 18m를 쌓고 산책로 500m를 조성해 지난해 10월 완공했다.

또한 올해 신당2동 836번지 일대 상단부에 약 1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소나무 등 5종 1천212주와 금낭화 등 10종 1만3천300본을 식재하고 통돌의자 10개와 수목명찰 27개 및 사고석을 쌓고 계단 및 안전휀스를 설치했으며 산책로 556㎡를 조성하고 부근에 수북이 쌓여있던 담쟁이를 제거했다.

특히 저녁에도 성곽 일대의 산책이 가능하도록 산책로와 성곽 주변에 조명 34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서울성곽 녹지정비공사 준공식이 열린 지난달 31일에는 성낙합 구청장과 서인종 서울시의원 중구의회 김동학 의장 최병환 손덕수 의원 등의 내빈과 지역 주민들이 성곽 녹지대 일대 시설 등을 함께 둘러봤다.

성낙합 구청장은 “예전에 비해 성곽 주변을 비롯해 지역 일대가 모두 깨끗하고 밝아졌다. 이곳을 주민들간의 정을 나누는 장소로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곽 일대 녹지공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결성한 자율봉사대가 조별로 전담 구역을 맡아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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