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서울시의원(중구2)이 지난달 23일 개막한 제1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서 서울시의원을 대표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안산시 소속 김선미 학생과 함께 봉송에 나선 이혜경 의원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출발해 SK핸드볼 경기장에 이르는 총 3.7km의 구간 중 3구간인 서울올림픽기념관(올림픽회관 사거리)~서울올림픽 파크텔까지 약 250m 구간에 참여했다.

이번 성화 봉송은 서울특별시장애인생활체육회의 추천으로 이뤄졌고,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선수와 내빈들이 함께 했다.

성화봉송을 무사히 마친 이혜경 의원은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주최 측에 감사하다”며,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무사히 마칠 때까지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은 1968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명실상부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제1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개최됐고, 세계하계대회가 열리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된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올해 대회에는 육상, 수영, 역도, 보치아, 탁구, 배드민턴, 배구 등 9개 종목에 1,7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고 6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한다.

김도연 기자

사진글>>이혜경 시의원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대회의 성화 봉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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