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중구의회(의장 김기래) 후반기 첫 번째 회의인 제231회 임시회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구민회관매각특별위원회 제1차 활동결과보고서’ 채택을 진행했다.
지난 2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달 29일 열린 매각특위에서 채택된 구민회관매각특위의 지난 활동을 바탕으로 구 집행부에 전달하는 내용을 담은 제1차 활동결과보고서를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2일 본회의 상정 안건 가운데 하나였던 ‘의사일정 결정의 건’과 관련, 고문식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의를 제기, 투표를 진행했다.
고 의원은 의회운영위 안건으로 청소 차고지 관련 안건 채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영한 의원은 지난 정례회에서 부결된 부분임을 강조해 반대 의견을 내놨다.
김기래 의장은 차고지 관련 안건이 지난달 29일 열린 의회운영위에 올라오지 않은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했다.
결국 해당 안건 처리와 관련해 전자투표를 실시, 반대 5표와 찬성 4표로 ‘의사일정 결정의 건’은 부결 처리됐다.
한편, 지난 1차 본회의에서 김기래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의 힘이 되는 강한 의회’를 표명했다.
김 의장은 “개방적인 자세로 주민의 마음을 읽고 그 뜻을 소중하게 여기는 의회, 주민의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여러 의원들과 함께 협력해 주민의 힘이 되는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의회, 중단 없는 연구와 조사를 통해 의회의 정책기능을 강화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중구의회,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도연 기자
사진글>>지난 2일 열린 제231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김기래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