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의장 김기래)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제23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지난 7일 임시회 첫날, 김기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온 나라가 국가적 위기상황에 너무나 우울하고 답답한 상황”이라면서 “대내외적 악재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위기 앞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과 성숙함”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견인불발(堅忍不拔)의 자세로 역할과 책임을 게을리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우리 사회의 상처가 빨리 아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모두가 하나가 되어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을 흔들리지 않고 풀어나가는 의연함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7일 개회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시회 회기 결정 건, 구민회관 매각 특별위원회 제1차 활동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본회의 휴회의 건 등을 처리했다.
지난 8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초·중등학생 모의의회 참가 및 의회체험활동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중구 노인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총 12건의 안건이 부의 및 원안가결됐으며, ▲서울특별시 중구 공직자윤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중구 민원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중구 계약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및 주민참여 감독대상 공사범위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은 원안에서 수정가결됐다.
또한 의회운영위원회, 행정·보건위원회, 복지·건설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별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가 채택됐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7일 오후 2시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보고됐다.
제233회 중구의회 임시회는 지난 8일 폐회했다.
차주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