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서울시의원, 서울김장문화제 동참
이혜경 서울시의원, 서울김장문화제 동참
  • 편집부
  • 승인 2016.11.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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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김장문화제, 공동체와 나눔의 의미 되짚어봐야”

이혜경 서울시의원(중구2선거구, 새누리당)은 지난 4일 ‘김장, 세계를 버무리다’라는 주제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회 서울김장문화제’에 참석하여 시민 및 단체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에 나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울김장문화제는 한국야쿠르트 아줌마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로 유명했으나, 나아가 우리 김치의 우수성과 김장문화를 알리자는 취지로 ‘서울시김장문화제’로 변경, 2014년부터 서울시가 주최하고 있다. ‘김장나눔’ 행사에서 만든 김치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된다.

 

이번 축제는 4일 ‘김장나눔’을 시작으로, 5일에는 김장을 놀이로 해석한 퍼포먼스 ‘김장 난장’, 6일에는 시민 1,0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김치·수육 파티가 릴레이로 개최됐다. 이 밖에 김장명인의 김장담그기 프로그램, 미로체험, 전통놀이 등 김치 상상놀이터와 전국 특산 김치 판매,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 등도 마련됐다.

 

시민·단체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김치를 버무린 이혜경 의원은 “예로부터 김장을 하면 온 동네가 모여 김치를 버무리고 갓 담근 김치와 수육을 나누어 먹었다” 며, “김장나눔을 통해 이웃간 나눔과 배려,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축제 동참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혜경 의원은 김장이라는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서울시김장문화재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자칫 퍼포먼스와 보여주기식 행사에 치우쳐 나눔과 화합이라는 본연의 의미가 퇴색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혜경 의원에 따르면, 이번 제3회 서울시김장문화제 총 예산 약 18억 원 중, 무대설치비 및 공사비 (2억 5천만 원), 음향 및 시설물 설치비(6천만 원), 운영인력 및 홍보비(1억 8천만 원), 총감독 인건비, 교통통제 관련 시설물 설치비(4천 5백만 원)등에서 많은 지출이 있었다. 이 밖에 프로그램 운영비 11억 8천만 원에도 김장재료 구입 외 다수의 행사운영비가 포함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이혜경 의원은 축제 프로그램의 재점검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최측에 당부했다.

 

한편, 이혜경 의원은 중구에서 개최하는 ‘사랑의 여름 김장나누기’ 행사에 4년 연속 참석하는 등 김장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차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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