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식 중구청장 중구청 시무식 신년사 전문
최창식 중구청장 중구청 시무식 신년사 전문
  • 편집부
  • 승인 2017.01.03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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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중구청 동지 여러분!

부푼 꿈과 희망을 안고

2017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일마다 모두 이루어지는

축복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민선 5기부터 지난 5년 8개월간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꿈을 실현하는 창조도시 중구」를 통한

중구의 새로운 도약을 차질없이 이루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제 민선 6기의 4차 년도를 맞아

한해 동안 추진해 나갈 주요 시책사업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구의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해서

미래 먹거리인 문화관광콘텐츠로 탄생 시키겠습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8월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어

명동, 남대문, 동대문 등 우리구의 핵심 상권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 민선5기부터

쇼핑위주 관광구조의 한계를 사전에 예측하고

중구 곳곳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1동 1명소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 2018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본격 공사 중에 있는 ‘서소문역사공원’은

종교는 물론 문화관광 측면에서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갤러리, 박물관, 까페 등 대학생들이 즐겨찾는

문화시설 등을 유치하고 있는

‘필동서애문화거리’는

올해 전선지중화와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도에는 서애광장을 조성하는 등

활력이 넘치는 젊음의 거리로 변모시킬 것입니다.

-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은

창작공방, 갤러리 등 문화시설을 계속 유치하기 위해서

보행환경개선, 전선지중화,

공영주차장과 창작전시공간을 건립하는 등

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걸맞게

많은 관광객들이 자주 찾고 싶어하는

새로운 예술인의 거리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 광희문 문화마을 조성사업도

광희문 달빛로드 해설프로그램 운영,

갤러리·공방·까페 등의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서

동대문 패션타운, DDP 등과 연계한

명소로 탄생시키겠습니다.

- 회현동 남산옛길, 남소영길,

다산동, 동화동 문화거리 등도

주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지역특화 문화거리로 변화시킬 계획입니다.

○ 독특한 문화축제와 창작공연과 영상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는

‘정동야행’은 지난 2년간

총 46만명의 구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주었고

문화재청에서는 ‘정동야행’을 모델로

부산, 대구 등 전국 16개 도시에서

‘야행’열풍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금년에는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서

더욱 즐기고 싶은

야간 관광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 또한 한국뮤지컬의 허브 기능을 하고 있는

충무아트센터는 ‘프랑켄슈타인’ 등

대작을 창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뮤지컬의 메카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 충무로뮤지컬영화제도 더욱 발전시켜

영상과 공연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한류문화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등 도심산업 특화로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은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우리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수단이라는 믿음으로

2017년에도 대규모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호텔과 쇼핑몰 등의 신속한 창업을 지원하고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호텔리어,

패션·미용·봉제 등

지역맞춤형 일자리를 지속 지원해서

청년, 은퇴자 등의 희망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어르신·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여

경제적 활력은 물론

정신적·육체적 건강까지

함께 돌봐 드리겠습니다.

중구경제의 큰 축이자

소상공인들의 생활 터전인

전통시장과 도심산업에 생기를 불어넣어

서민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남대문시장은 야시장, 특화거리 등으로 발전시키고

동대문시장은 패션위크 개최와 공동브랜드 개발,

중앙시장은 대표음식 개발과 새로운 업태로 변화,

신중부시장은 건어물 맥주페스티벌 등

저마다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매력이 넘치는 글로벌 관광시장으로 탄생시킬 것입니다.

인현시장 청년상인 창업,

을지로 라이트웨이, 을지유람 활성화,

도심 야간 거리특화 등

시장 및 상가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도 계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계층별 특성과 수요를 아우르는

체감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선제적 통합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행복다온’은 수시방문, 상담, 사례관리 등으로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고

폭증하는 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 전문직원을 대폭 충원하는 등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사업을 도입해서

복지전달 체계를 대폭 보강하겠습니다.

올해 역시 중구 복지서비스의 대표 브랜드인

‘드림하티’ 사업과

‘알짜기부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하게 사전에 설계하여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의 만족도가

최대한 높아지도록

맞춤형 기부와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신당5동 소규모 노인복지관’,

‘중림동 데이케어센터’ 등 복지시설도 확충해서

어르신과 장애인 등 계층별 수요에 맞는

복지 인프라를 보강할 것입니다.

넷째, 믿을 수 있는 보육과 창의적인 교육으로

바른 미래인재로 키워나가겠습니다.

황학어린이집 증축,

황학아크로타워 어린이집(가칭) 신설,

만리어린이집과 회현어린이집 이전 개원하면서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교사들이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 등

중구만의 특별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해서

중구 아이들을 최고의 환경에서

마음놓고 키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초·중·고 4개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하여

방과후 수업 우수강사 유치, 학력신장 프로그램 운영 등

미래인재 육성사업을 지속 시행하겠으며

중구의 미래 희망인 학생들이

보다 행복한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학생,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서울형 혁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영어문화 체험학습,

문․예․체 특기적성 프로그램, 창의·인성 융합교육,

유스 페스티벌 중구야호 등으로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재능과 끼를 찾아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중구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면

모두가 기타를 잘 연주할 수 있고

한강을 수영해 건널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앞으로 중구에서

한국의 미래인재가 많이 배출되도록

지원하는데 보다 집중 하겠습니다.

다섯째, 보존과 개발의 가치를 함께 살린

쾌적하고 안전한 미래도시로 탄생시키겠습니다.

우리 중구에는 보존해야 할 역사문화자산과

조속 개발이 필요한 낙후지역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점점 경쟁력이 떨어져 가고 있는 도심산업의

업태와 서비스 수준, 쇼핑환경을 개선하면서

노후건물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등

조명, 타일, 공구, 인쇄 등 상가들을

업종별 전시장과 같은 특화거리로 조성하여

명동처럼 활력이 넘치는 도심으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난개발로 도시의 가치가 저하되고 있는

중앙시장 등 황학동 일대와

신당역에서 약수역에 이르는 더블역세권을 대상으로

지역여건에 적합한 도시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서

융복합 입체도시로 컴팩트하게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난 수년간 집중 추진해 온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가시적 성과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를 잡았고

명동․남대문․중앙․신중부시장 등에

노점실명제 정착을 통해

기업형노점을 퇴출시켜서 노점밀도를 쾌적하게 낮추고

시민 보행권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회복시키면서

생계형노점이 법질서를 지키면서

안정적으로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골목문화 창조사업’ 역시

구민 여러분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서

시민운동 차원의 신개념 도시거버넌스 모델로

정착시키겠습니다.

주민 스스로 지역별 도시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공감해서 해결토록하는 등

중구 골목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놀며 사진찍고 싶은

환경으로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중구청 동지 여러분!

새해에도 국내외적 정치․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때일수록 중구는 흔들림 없이 기본에 충실하며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찾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여건을 탓하기보다는 새로운 발상으로

보다 훌륭한 가치를 찾아 극복해야 합니다.

새해에는 붉은 닭처럼

칠흑의 어둠을 뚫고 밝은 빛의 희망을 열어나갑시다.

서로 아껴주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구민과 동지 여러분이 함께 힘을 합친다면

금년이 우리 생애에 가장 빛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꿈과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2일

서울특별시 중구청장 최 창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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