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 6일 중구시설공단이 직원들과 비전선포식을 갖고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권오혁)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7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공단 설립 이후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34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실적을 놓고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우수등급인 ‘나’등급을 획득했다.
전국 자치구 37개 시설관리공단 중에서는 1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전 직원이 혼연일체로 효율경영과 고객감동 실현에 매진한 결과 27위에 그쳤던 순위를 15계단이나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사업수익 증대를 바탕으로 국비 확보를 통한 체육시설 개선, 생활안전 기술봉사단을 필두로 한 지역사회 공헌, 정부 3.0 우수기관 선정, 고객서비스 품질 제고 노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문화·체육센터 10개소에서 펼쳐 온 ▲설비장비 이력관리 매뉴얼 운영 ▲안전관리 매뉴얼 규격화 ▲기전실 도색 등 시설물 정비와 공영주차장 22개소에서 전개한 ▲주차관리실 및 각종 기계실 정비 ▲고객편의 제공을 위한 안내표시 개선 등의 획기적인 시설개선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취약계층 시설점검을 위한 생활안전 기술봉사단 운영, 독거노인 대상 도시락 배달 및 명절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온 점도 우수등급 견인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공익사업 협약을 체결한 민간 재능기부 봉사단(이룸뷰티), (사)한기범 희망나눔과의 연계를 통하여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권오혁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경영전략 및 내년도 평가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서울의 으뜸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창식 중구청장은 “공단 설립 10주년을 맞는 해에 최고의 성적을 얻어 의미 깊다”면서 우수기관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한 중구시설관리공단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연이은 폭염과 열대야로 외출마저 쉽지 않은 지역주민과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중구구립도서관, 중구구립신당도서관에서 책여행과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북캉스(Book + Vacanc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8월 한 달간 각 도서관의 주요행사로 중구구립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위한 한자교실 ▲연극놀이 ▲직업체험이 진행되며, 중구구립신당도서관에서는 ▲과학으로 만나는 인문학 ▲초등방학 인문교육 ▲길 위의 인문학 ‘중구, 역사로 통(通)하다’ 등 지역주민 및 관내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어린이도서관에서는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동화(어린이 영어독서지도) ▲엔트리 프로그램(코딩, 소프트웨어 제작)▲여름과학교실을 무료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중구구립도서관(☎02-2280-8470~1), 중구구립신당도서관(☎02-2280-8490~1), 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e-junggu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손기정문화체육센터 정보도서관에서는 지난 6~7월에는 독서문화 확대를 위한 어린이 독서논술, 취미 여가 활동을 위한 종이접기, My Eco Healing 천연제품 만들기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MOU를 체결한 ‘등대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북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My Eco Healing-천연제품만들기’ 수업에서 25명의 수강생들은 재료비를 모아 수업시간에 배운 제품을 직접 만들어 지난달 27일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관내 어려운 어른들을 위해 천연 주방세제와 천연 버물리 각 80개씩을 기부하기도 했다.
9월부터 진행되는 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참여 문의는 손기정문화체육센터 정보도서관(☎2280-8455~6) 또는 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소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