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
이혜경 서울시의원(중구2, 자유한국당)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제3회 여름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
KB국민은행과 중구청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서남종 KB국민은행 중앙본부 대표와 KB국민은행 임직원, 오대일 요셉 신부(신당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을 비롯하여 인근의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 안춘자 중구청 복지환경국장과 중구청 직원 등이 함께 참여, 절임배추와 양념속 3000kg으로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 중 500통은 복지관을 통해 즉시 관내 저소득층 등 필요한 가정에 전해졌다.
2013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김장행사에 참여한 이혜경 의원은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로 김장재료값이 폭등하면서 한 포기에 3~4천원이 넘는 배추를 들었다놨다 하는 것이 주부들의 심정”이라고 안타까워하며 “여름김장 나누기를 통해 가을김장 전까지 서민들이 밥상 걱정을 덜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3년 이혜경 의원이 제안한 ‘사랑의 여름 김장 나누기’에서 시작한 ‘여름김장 나누기’ 행사는 현재 중구청의 대표적인 복지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의 복지요구를 파악하여 민간복지자원과 공공기관이 적극 연계하여 기부자와 수혜자가 모두 만족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이혜경 의원은 “여름이 되면 겨울 김장이 다 떨어지거나 너무 시어져서 먹기 어려운데,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여름에 새 김치를 담그기엔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으로 여름 김장 나누기를 제안한 바 있다.
노소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