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외래식물 제거작업…남산 동국대 뒷산 필동 일대에서
자연보호중구협의회 회원들이 서양외래식물 제거작업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연보호중구협의회(회장 이영도)는 지난 15일 2017년 남산자생식물 보호를 위해 회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국대 뒷산 필동쪽 남산일대의 서양외래식물(외래풀) 제거작업을 펼쳤다.
성장속도가 빠른 외래식물이 남산의 토종 자생식물에 성장을 방해하고 있어 자연보호중구협의회는 10여 년이 넘도록 지속적으로 남산일대에 외래풀을 제거함으로써 자생식물의 생육을 도와 사람과 식물 그리고 동물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조성에 기여해 왔다.
이로인해 매년 실시해온 남산석호정일대에서는 외래풀이 현저히 줄어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성과를 얻고 있다.
이영도 회장은 “금년은 사전 조사에 의해 외래풀이 번성한 남산 필동측에서 작업량을 극대화 할 수 있어 그 보람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외래풀 번식을 줄이기 위해 금년은 꽃이 피기 전에 작업을 앞당겨 실시하므로 회원님께서 외래풀 식별에 어려움과 몸이 가시에 긁히고 모기에 쏘이며 정말 수고 많으셨다”라는 고마운 심정을 강조했다. 노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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