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10월까지 관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구 맞춤형 복지사업인 ‘드림하티’를 통해 약 18억 원의 성금·품을 지원했다.
지원액 18억 원은 10월까지 중구에 전달된 성금 7억 7천만원과 6억 7천만원 상당의 성품에다 그동안의 잔여 성금을 기반으로 마련한 재원이다.
구 지원은 기초적인 생계 후원을 비롯해 노인,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각 소외계층에 따라 여러 형태로 이뤄졌다.
먼저 저소득 주민들에게 생계비 등으로 월 정기후원이 5천380세대에 4억 2천만원, 일시후원은 2천270세대에 2억 4천만원이 펼쳐졌다.
드림하티의 알짜기부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다양한 대상의 소외계층에게 4억 7천만원을 지원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활동보조기구로 실버카를 지원하고 매월 생활용품 꾸러미도 집으로 직접 전달하고 있다. 경로당 11곳에 건강안마의자를 설치하고 10곳에는 신바람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열도록 보조했다.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책걸상, 책가방, 도서 및 학습교재를 전달했고 5개 복지관의 방과후 교실 의 시설을 개선해 하교 이후 쾌적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지원했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서도 생활용품 꾸러미를 매월 전달하고 있고 치아질환을 고통을 겪는 장애인에게는 치과진료를 도왔다.
그 밖에 여름이불, 현관 방충망 등 시원한 여름나기용 물품, 명절 물품, 밑반찬 등을 적재적소에 전달해 생활불편을 덜도록 힘썼다.
한편으로는 백미, 식료품, 생필품 등 후원자로부터 기부 받은 6억 7천만원 상당의 성품을 약 2만4천여 가구에 연계·지원하기도 했다.
이렇게 드림하티 사업은 2012년부터 기부자의 따뜻한 손길과 어려운 이웃이 꼭 필요로 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며 중구의 대표 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복지수요 증가에 발맞춰 귀중한 복지자원이 투명하고 더욱 알차게 활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소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