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표창을 수상한 개인과 기업 및 단체장들이 최창식 구청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종두)는 지난 13일 남산제이그랜하우스 아이리스홀에서 제12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한해간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2017중구자원봉사 아우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희창 의원, 신영민 자원봉사센터운영위원장, 직능단체 및 사회복지기관장, 관내 기업체 임직원 등 봉사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봉사자들이 오전 9시부터 장충공원에서 모여 산책을 마친 후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본식을 진행했다.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는 기업 및 단체 부문 표창으로 삼성카드 한가족 봉사팀,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한화테크원(주), 건축봉사동아리 한울, 행복한여행, 대경상업고등학교가 수상했다.

개인 부문 표창은 김두현 씨, 박경자 씨, 오영선 씨, 이성규 씨(청소년), 이연경 씨, 전경아 씨, 하은미 씨가 수상했다. 유공자 표창은 자원봉사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구청과 각동의 사회복지기관, 유관단체들의 추천을 받아 엄중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표창 후에는 각 테이블의 자원봉사자들이 내년도 자원봉사에 대한 의지를 담은 14자 슬로건을 작성하고, 최창식 구청장과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추첨시간과 식사 후에는 참여한 모두에게 라면냄비를 증정했다.

이종두 중구자원봉사센터장은 개회사로 “올해도 중구의 어려운 계층의 분들이 여러분들의 손길로 따뜻함을 기쁨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서울시로부터 금년 최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다”며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개선해 내년에도 많은 봉사자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경제여건이 어려워지면서 기부와 봉사 문화도 퇴색 되고 있지만, 우리 중구만은 오히려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자원봉사하면서 가장 즐거운 분들은 수혜를 받으시는 분들이겠지만 또 다르게 보면 기부와 봉사를 해주시는 여러분들이 가장 행복하신 분들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노소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