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한 의원, 제240회 임시회 5분 발언
박영한 의원, 제240회 임시회 5분 발언
  • 편집부
  • 승인 2017.11.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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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특정종교시설 주장만 내세워 500억 원 낭비 명분 약해”

중구의회 박영한 의원

 

박영한 의원은 지난 14일 개회한 제 2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소문 역사공원 사업을 가로막는 일부 의원의 책임을 제기하는 내용으로 5분 발언을 했다.

박영한 의원은 “중구의회 의장의 비리혐의 정황으로 불거져 대내외적으로 중구의회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에 처했다”며 “의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지 통탄을 금치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서소문 예산문제에 관해 “문체부에서 11월 17일까지 구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그동안 교부했던 국고보조금 집행잔액을 환수하고 2018년도 예산도 삭감할 예정이고 서울시에서도 매칭사업 특성상 문체부에서 국고보조금을 회수하면 시비 보조금도 회수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 약 28% 진행된 공사는 중단을 넘어 백지화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박 의원은 “집행부 산출에 따르면 보조금 집행 잔액 약 160억 원은 반납하고 원상복구 비용으로 약 493억 원의 구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측돼 총 653억 원이 넘는 매몰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현 상태로 공사가 중단되거나 백지화 된다면, 그동안 투입된 약 24억 원의 구예산과 앞으로 원상복구를 위해 투입될 구민의 혈세, 약 493억 원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조사특위가 이 사업을 막는 가장 큰 이유가 특정 종교시설이라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는데, 집행부는 서소문 공원사업을 종교를 위한 사업이 아니라 노후 된 도심시설을 재생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일부 의원들이 조사특위에서 자신들의 주장만 내세워 500억 원이 넘게 구 예산이 낭비될 것이 예상되는데도 이 사업을 막는 것은 명분도 약하고 위험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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