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판술 시의원, 우이신설선 9월 개통 최단 시간 환승 가능
최판술 시의원, 우이신설선 9월 개통 최단 시간 환승 가능
  • 편집부
  • 승인 2017.12.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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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 “환승 편의시설 확충해 시민 불편 최소화해야”

서울시의회 최판술 시의원

 

서울 지하철역 중 환승 거리가 가장 긴 역은 홍대입구역, 가장 짧은 역은 성신여대입구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이신설선이 지난 9월 개통되면서 최단 시간에 환승할 수 있는 역이 복정역에서 성신여대 입구역으로 바뀌었다.

지난 4일 서울시가 최판술 서울시의원(국민의당, 중구1)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환승 거리가 가장 긴 지하철역은 여전히 홍대입구역이다.

홍대입구역 2호선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기까지의 거리는 355m로 성인 걸음으로 4분 56초(1초당 1.2m 이동 가정)가 걸린다.

최장 환승 거리 2위는 고속터미널역으로, 7호선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기까지 314m를 걸어가야 한다. 성인 걸음으로 4분 22초가 걸린다.

3위는 종로3가역이 차지했다. 1호선에서 5호선까지 환승 거리가 312m다. 4분 20초 소요된다. 1호선 서울역에서 공항철도까지 환승 거리(309m)와 홍대입구역에서 경의중앙선까지 환승 거리(305m)도 300m가 넘는다.

가장 빠르게 환승할 수 있는 역은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으로, 우이경전철까지 환승 거리가 단 7m(6초)였다. 승강장 중간에 우이신설선 환승 게이트가 있어 몇 걸음만 떼면 환승이 가능하다.

8호선에서 분당선까지 환승 거리가 16m(14초)인 복정역은 우이신설선 개통 이후 ‘최단 환승역’ 2위 자리로 밀렸다.

5호선 까치산역에서 2호선 환승 거리는 17m(15초), 중구 관내 충무로 역도 4호선에서 3호선 환승 거리가 17m로 짧은 편이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277개 역 중 환승역은 모두 104곳이다.

이들 역에는 에스컬레이터 708개, 엘리베이터 285개가 설치돼 있다. 다만, 역별로 환승편의시설이 제각각이다.

어떤 역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휠체어리프트를 고루 갖췄지만, 어떤 역은 열레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아예 없는 등 격차가 심하다.

최판술 의원은 “우이신설선을 비롯한 각종 지하철 노선이 확대되는 만큼 이용객 수를 반영해 시급한 곳부터 편의시설을 먼저 확충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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