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일 예결특위 위원장 인터뷰
이경일 예결특위 위원장 인터뷰
  • 편집부
  • 승인 2017.12.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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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예산 확대, 사업별 예산 과다책정 중점 심사할 것”

이경일 예결특위 위원장

 

중구의회 이경일 예산결산특별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면을 통해 예결특위 운영방향과 내년 예산안에 관한 전반적인 평가를 밝혔다.

이경일 위원장은 “내년도 중구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4,000억 원이 넘는 큰 규모의 예산을 심사해야 하지만, 동료 의원들과의 토론과 의견 교환을 통해 더욱 꼼꼼하고 철저하게 예산 심사에 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내년 예산안에 대해 전반적인 평가로 “2018년도 전체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회복지 예산이지만,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것은 입법 및 선거관리, 관광부문이었다”고 말하며 “사회복지 예산은 복지 급여 지급과 같은 당연사업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다른 어느 자치구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알고 있고, 입법 및 선거관리 예산의 경우 2018년 지방선거로 인해 예산액이 증가됐을 것인데 결국 작년에 비해 관광부문에 더욱 많은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관광도 우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주민들이 혜택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회복지 프로그램 신설 및 예산투입에 대한 노력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하며 이러한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예산 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위원장은 예산안 심의방향에 대해 “올해 초 2016년 결산검사 책임위원으로 결산 검사에 참여하였는데, 예산 집행률이 저조하고 이월되는 예산이 많다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2018년 예산을 심사할 때는 각 사업별로 예산이 과다 책정되지는 않았는지, 또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꼭 필요한 사업인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동료 의원들에게는 2018년도 예산을 미리 철저하게 분석하여 신중하게 심사해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집행부에는 예산 과다 편성을 방지하기 위해 꼼꼼하게 사업 내용을 파악하여 예산액을 책정하고, 전시성 사업을 지양하여 형편이 어려운 구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신규 복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해당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노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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