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현행 의원수 9명 변동 없어… 종로구 비례1 지역1, 용산·성북구 지역1 감소, 강서구 비례1 지역1, 송파구 지역1 증가
최근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각 정당과 구의회에 회부한 자치구의원 선거구획정(안)이 화두에 있다.
지난달 10일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 주최로 열린 공청회는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및 서울시의회,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11명으로 구성돼 자치구의원 지역선거구의 공정한 획정을 중점으로 논의 했다. 이날에는 ▲인구편차 최소화 ▲지역구 의원 정수 조정 ▲선거구당 선출 의원수 조정이 중점으로 논의 되어 2인선거구를 통합하여 4인선거구를 대폭 확대해 선거구간 인구편차를 줄이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공청회를 바탕으로 나온 자치구의원 선거구획정(안)에 따라 본래 11명이던 종로구의회 구의원의 경우, 지역구 1명과 비례대표 1명 등 2명이 줄어 9명으로 바뀌고, 용산구와 성북구의회 지역구의원이 기존보다 1명씩 감소됐다. 반면 강서구의회는 지역구와 비례대표가 각각 1명씩 늘어, 20명인 현 의원 수가 22명으로 조정됐다. 송파구의회도 1명 증가됐다.
중구에는 의원정수의 변화가 없지만 다소 변동이 있는 타 구에서는 선거구획정(안) 찬반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서울시 자치구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12일 구의원수와 선거구 조정안에 대한 자치구의회의 의견진술을 제출하고 지난 13일에 서울시장에게 획정안을 제출했다.
서울시는 획정안 내용을 기초로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시의회는 개정안을 심의하고 표결에 부치게 된다.
노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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