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양은미 의원이 올해 지역구 예산 9,3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으로는 장충동 주민센터 복합커뮤니티 공간 조성 사업비 7,000만원, 충무초등학교 보도육교 안전 투명 가림막 설치비 750만원, 녹색어머니연합회 구정참여 1,592만 원 등이 있다.
먼저 장충동 주민센터 복합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은 장충동 주민센터 2층을 독서·휴식공간, 모임공간 등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기능 복합공간이자 주민 소통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총 1억 8000만원으로, 이중 1억 1000만원은 2017년에 이미 확보됐고, 7,000만원의 사업비가 모자란 상황이었다.
이에 양 의원은 지난 2017년 12월에 열렸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해당 사업비 7,000만원을 증액해 2018년에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충무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길 주요 통로인 보도육교의 양 옆 펜스는 스테인레스 막대로 이루어져있어 틈새 간격이 매우 넓은 점이 문제점이었다. 학부모들은 이 틈새 사이로 학생들이 떨어질 수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되므로 넓은 틈새를 메우는 가림막을 설치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고, 이번 750만원의 예산 확보로 보도육교에 투명 가림막이 설치될 예정이다.
녹색어머니연합회 구정참여 예산은 중구청에서 850만원의 예산을 제출했으나, 양은미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740만원을 증액해 총 사업비가 기존 제출안에 비해 거의 두 배 증가하면서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 및 각종 교육을 폭넓게 펼칠 수 있게 됐다.
양은미 의원은 “이번 2018년도 지역구 예산은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확보할 수 있었다”며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확보한 예산인 만큼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켜보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재 기자
지역 주민과의 지속적 소통 통해 얻어낸 결과라 더 의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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