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3동 어린이집 중부소방서 견학
최근 어린이 화재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어린이들의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부소방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소방서 견학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6일에는 신당3동 어린이집 원생 100여명이 중부소방서(서장 권혁진)를 견학했다. 이날 원생들은 안전사고 예방 및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등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소화기 활용방법과 소방차 출동 준비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담당한 중부소방서 구조진압과 한대섭 소방관은 “어린이들의 단순한 호기심으로 인한 불장난이 원인이 되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집과 가족을 모두 잃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불이 나면 얼마나 무서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지 직접 확인하고 소방차와 소화기 체험 등을 통해 앞으로 불조심을 생활화하는 착한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생들은 소화기를 이용해 직접 불을 꺼보기도 하고 소방차의 내·외부 구조를 살펴보며 저마다 신기한 표정을 지었다.
신당3동 어린이집 김영혜 교사는 “어린이들이 평소에 그림책이나 TV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소방차와 소화기 사용요령을 직접 체험하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현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에는 신일유치원 원생 100여명이 중부소방서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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