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건어물 재래시장인 중부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부시장(주)(대표이사 민경중)는 건어물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중부시장 일대의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부시장 재개발계획(안) 수립에 참여하고 있는 (주)한동엔지니어링 황범노 전무는 “중구 오장동 145-9번지 일대의 16,708㎡(5,054평)를 최고 28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4개동을 건립하는 계획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각 동별 지상 1~2층에는 각종 건어물 상가를 비롯해 다양한 전문상가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중부시장(주) 민경중 대표이사는 “서울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중부시장이 50여 년 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낙후된 시장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지역의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부시장 일대에 최고 지상 28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건립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중구 지역으로의 인구 유입 등으로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부시장(주)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중부시장 내 센트마상가 지하 강당에서 중부시장 재개발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어 추진위원회 구성안과 추진위원장 선출 등의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