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경영기획 T/F(테스크포스) 6명으로 구성
민선4기 시작과 함께 중구가 도약과 번영의 강한 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중구를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
중구는 조직·경영기획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조직 진단을 실시하고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구청 조직을 보다 효율적이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특기, 희망부서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능력 있는 직원을 적재적소에 기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직·경영기획 T/F는 행정관리국장을 본부장으로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새로운 변화의 행정조직 강화 계획 수립과 구청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방안 검토, 여권발급기관 지정 추진 등을 중점 사항으로 업무를 추진한다.
중구가 이번에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한 것은 3선을 한 전임 구청장과 보궐선거로 2년 남짓 이어온 직전 구청장 체제로 10년 넘게 유지된 조직이 무사안일주의로 흘러 분위기가 정체됐다는 판단에서다.
이뿐 아니라 CEO 출신인 정동일 구청장이 내건 슬로건인 ‘도약과 번영의 강한 중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행정에 기업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일하는 방식과 구정 운영의 틀을 새롭게 바꿔야 될 필요성이 절실하고 공약실천계획의 목표 달성을 위해 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행정 능률을 제고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조직 및 정원 운영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구는 총액인건비제도를 도입하고 주민 생활기능 강화와 함께 공보과 신설, 부서 통폐합, 업무 재조정, 직제 정비 등 기구를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동 조직 개편 및 구와 동사무소간 업무 조정 범위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구청 소유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을 위해 시설관리공단을 신설하고 서울시 및 외교통상부·행정자치부 등과 협의하여 여권과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보 제383호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