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중구의회가 구성된 이후 첫 임시회인 제135회 임시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개회식이 열린 지난 19일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은 “4년간의 임기동안 구민이 의회에 바라는 뜻을 잘 헤아려 모범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상을 정립하도록 열과 성을 다하여 노력해야 하겠다”며 “서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진정으로 구민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지혜를 모아 지역현안사업의 해결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임 의장은 “이제 새롭게 출발한 제5대 중구의회는 구민의 뜻에 따라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고 성숙된 의회활동으로 보다 내실 있고 알찬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합심해야 한다”며 “구민과 가까운 곳에서 구민의 뜻을 살피며 행동으로 실천함으로써 발전적이고 희망찬 의정활동을 펼쳐 민의에 더욱 충실한 의회가 되고 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살기 좋은 중구를 구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 간사를 선출했다. 이에 의회운영위원회와 행정보건위원회 간사로 이혜경 의원이, 복지건설위원회 간사로 양동용 의원이 선출됐다.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9월 12일 의회사무국을 대상으로, 행정보건위원회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감사담당관, 행정관리국, 기획재정국, 보건소, 동사무소(신당2동·중림동)를 대상으로, 복지건설위원회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생활복지국, 도시관리국, 건설교통국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또한 서울특별시중구문화예술체육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심사위원이 추가로 수상후보자를 추천 심사하여 수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없도록 했으며 부상 수여 규정을 삭제했다. 심사위원 수도 5인 내지 7인 이내에서 5인으로 축소했다.
이 조례안 의결 과정에서 양동용 의원이 수정 조례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 10분간 정회했으나 수정조례안 대로 가결됐다.
한편 제1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19일 양동용 의원이 제5대 처음으로 5분 자유발언을 했으며 제2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21일에는 이혜경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