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고 정의로운 법 집행으로 경찰 위상 확립
제69대 중부경찰서를 이끌어갈 신임 서장으로 김성종 총경이 임명됐다.
김성종 신임 서장은 지난 14일 취임사를 통해 “수도 서울의 심장부와 같은 이 곳에서 근무하게 되어매우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중부경찰서가 나아가야 할 3가지 방향을 밝혔다.
김성종 서장은 “첫째, 민원인들을 내 가족처럼 대하자”며 경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우리의 부모·형제·동생·조카라고 생각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자세로 신속하고 따뜻하게 손을 내밀어 주기 바란다”며 당부를 전했다.
이어 “둘째, 시민 안전과 법질서 확립에 앞장서자”며 현재 수사구조개혁을 앞둔 상황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 집행을 위한 기초를 쌓는다는 마음으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자”며 “시민들에게 친절하게 봉사하려면 직장에서부터 웃음꽃이 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상하·동료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믿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 저부터 먼저, 웃으며 다가가는 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성종 서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1992년 경찰에 배명받았다. 이후 2006년부터 울산울주서 수사과장, 서울청 강서·강남 수사과장, 서울청 형사부 폭력계장·서울청 형사부 강력계장, 울산청 제1부 경무과 치안지도관, 경남청 경남의령경찰서장, 서울청 수사부 지능범죄수사대장, 서울청 수사부 광역수사대장을 역임했다.
김나임 기자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