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에서 4.15 변화의 바람이 거세지는 분위기이다. 오는 4월 15일 전국적으로 치르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중구‧성동구을 지역에서는 정당별 예비후보들이 등록을 하면서 선거 활동의 폭을 넓히며 저마다 자신이 정당을 대표하는 후보의 적임자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선거전이 한창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중구‧성동을 지역에서 출마할 총선 예비후보들 현황을 보면 현재(30일 기준) 민주당은 신종화 이지수 전순옥 하승창(가나다순) 예비후보가 등록했으며, 한국당에 최창식 예비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영술 정혜경 예비후보, 무소속에 김두환 예비후보 등 총 8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에 의해 선출되며 4년간의 임기동안 국민을 대표하여 법률을 제정하고 국정을 심의하는 자이다. 이들은 선거 출마 전 학력과 경력 등이 담긴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다양한 스펙과 자질을 검증받게 되는데, 저마다 유권자들은 자신의 지역구 후보들의 이력을 통해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지렛대로 삼기도 한다.
물론 후보자들이 내세운 선거공약과 그 진정성을 보고, 신중히 판단해 투표권을 행사하기에 겉으로 보여 지는 자료가 선거당락을 좌우할만한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 단, 참고만 할 뿐이다. 중구성동을 지역의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들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민주당 신종화 예비후보는 69년생(50세)으로 영국 워릭대학교대학원 사회학과(사회학박사)를 졸업, 제19대 문재인대통령후보 조직특보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문재인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과 소상공인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고 전과는 없다.
민주당 이지수 예비후보는 64년생(55세)으로 미국 에사바대학교 벤자민엔칼도조 법과대학(법무박사)을 졸업, 제19대 대통령선거중앙선거대책위 문재인 후보 외신대변인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전무)과 국제변호사를 맡고 있고 전과는 없다.
민주당 전순옥 예비후보는 53년생(66세)으로 영국 워릭대학교대학원 사회학과(사회학박사)를 졸업, 제19대 국회의원(민주통합당 비례1번)과 중구성동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전태일재단 법인이사를 맡고 있고 전과는 없다.
민주당 하승창 예비후보는 61년생(58세)으로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을 졸업(석사),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제19대 대통령 문재인정부 사회혁신수석비서관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객원교수를 지내고 있고 전과는 2건이 기록돼있다.
한국당 최창식 예비후보는 52년생(67세)으로 한양대학교 대학원 도시공학과를 졸업(공학박사),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민선 5‧6기 중구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자유한국당 중구성동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고 전과는 없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영술 예비후보는 66년생(54세)으로 고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봉제업재단사와 함께 골든타임 대표자를 맡고 있으며 전과는 없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정혜경 예비후보는 48년생(72세)으로 신명여자고등학교(현 신명고교)를 졸업하고, 현재 전업주부로서 전과는 없다.
무소속 김두환 예비후보는 46년생(73세)으로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에 재학중이며, (전)운수업 운영과 경산애육원 이사를 역임했고 전과는 2건이 기록돼있다.
한편, 중구·성동을은 중구와 성동구 금호동·옥수동 등을 포함한 지역구로서 지난 20대 총선부터 중구 선거구의 인구 미달로 인해 중구와 기존 성동구 갑 선거구 일부 지역이 합쳐져 신설됐다.
유정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