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군과 함께 만주 망명 후 민족운동 전개한 인물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정현숙(鄭賢淑, 1900.3.13.~ 1992.8.3)선생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18일 밝혔다.
정현숙 지사는 경기도 용인(龍仁) 사람으로 1918년경 서로군정서(西路軍政署) 별동대장 및 경비대장으로 활동한 부군 오광선(吳光鮮)을 따라 만주로 망명한 후 1935년까지 만주 길림성(吉林省) 일대에서 독립군의 뒷바라지와 비밀 연락임무 등을 수행하며 민족운동을 전개하였다.
1935년 이후 중국 남경(南京)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뒷바라지와 함께 1941년 한국혁명여성동맹(韓國革命女性同盟)을 결성하여 맹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1944년경 한국독립당(韓國獨立黨) 당원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다가 광복을 맞이하여 귀국하였다. 훗날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정현숙 선생
훈 격: 애족장
서훈년도: 1995년
주요공적:
1919년 남편 오광선과 함께 만주로 망명
1919-1935년 독립군 지원
1941년~1944년 한국혁명여성동맹, 한국독립당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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