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의 기쁨보다 책임감이 우선 앞서”
현 원렝땅 상인회장...7월 1일 임기 시작
현 원렝땅 상인회장...7월 1일 임기 시작
600년 전통의 남대문시장의 1만여 상인을 대표하는 차기 상인회장의 문남엽(60)씨(원렝땅 상인회장)가 선출됐다.
남대문시장 상인회는 지난 11일 상인회 사무실에서 임기 3년의 상인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기호 1번)이국헌 현상인회장과 (기호 2번) 문남엽후보 현부회장의 양자 대결로 치러졌으며, 선거인 3,496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기호 2번 문남엽 후보가 2.015표를 얻어 1.400표를 얻은 기호 1번 이국헌 후보를 615표차로 (무효 81표)누르고 상인회장에 당선됐다. 문남엽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상인여러분에게 부족한 저를 지지해준데 대해 기쁨보다 책임감이 앞선다. ‘코로나19’로 인해 남대문시장상가의 어려움이 하루 빨리 극복되기를 바란다“며 “상가도 손님들이 줄어들어 남대문시장을 떠나는 상인들도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는 남대문시장이 예전과 같이 人山人海를 이루는 시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서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장 이, 취임식은 오는 7월 1일 상인회 사무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여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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