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한가위 큰잔치’
도심에서 즐기는 ‘한가위 큰잔치’
  • 유인숙기자
  • 승인 2006.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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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원·한화 공동주최, 전통예절 교육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중구문화원(원장 남상만)에서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했다. 중구문화원은 (주)한화와 공동 주최로 추석맞이 한가위 큰잔치를 지난달 28일 장교동 1번지 파리공원에서 가졌다.
이날에는 한화 남영선 대표이사, 중구문화원 남상만 원장, 예지원 강영숙 원장과 문화원 자문위원·이사, 한화 신입사원과 직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 남영선 대표이사는 “추석은 오곡이 무르익어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시기다. 추석을 앞두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가족을 생각해 보는 마음의 여유를 갖기 바라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알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보자”고 밝혔다.
중구문화원 남상만 원장은 “잊혀져 가는 옛 것을 추억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특별히 마련한 자리다. 도심 한복판에서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소중한 일이다. 뜻있고 좋은 시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지원 강영숙 원장 또한 “행사의 좋은 취지를 듣고 오늘 동참하게 됐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우리 것의 소중함을 잊어 가는데 오늘 이 교육을 계기로 전통의 중요성을 조금이라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지원 강영숙 원장을 비롯해 5명의 강사가 전통한복 바르게 입는 법에 대해 공부방 어린이 14명과 한화 남영선 대표이사 외 1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시연을 펼쳤다.
또한 제사 음식 준비에서부터 차례상 차리는 법을 자세히 설명했으며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송편을 나눠먹기도 했다.
예절교육 후에는 국풍예술단의 흥겨운 사물놀이 앉은반 공연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웠으며 전통 민속체험 마당으로 떡메치기, 엿치기, 투호던지기, 널뛰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를 벌여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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