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국회의원, 조희연 市교육감 초청 ‘교육 토크콘서트’ 개최
박성준 국회의원, 조희연 市교육감 초청 ‘교육 토크콘서트’ 개최
  • 인터넷편집부
  • 승인 2021.05.2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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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학부모-교육감 중구·성동구 교육 문제 놓고 현실적 대안 강구
방역 지침속 50명 이내 제한… 미 참석인원 위해 유튜브 동시 생중계
중구 학부모 여고신설 질의에 조 교육감 “일반고 전환 예정 학교에 배치할 생각”
박성준 국회의원(왼쪽)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중구&성동구의 교육 현안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성준 국회의원(왼쪽)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중구&성동구의 교육 현안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국회의원(중구성동을, 법사위)실이 주최한 교육 토크콘서트 미래를 위한 시작! 서울 교육-조희연 교육감이 답하다26일 오후 2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1)에서 진행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중구·성동구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교육 문제를 놓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지역주민들이 토크콘서트를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중구성동구지역 학부모들을 위주로 50명 이내로, 제한했다.

또 인원수 제한으로 미처 참석치 못한 이들을 위해 현장 참석 외에도 유튜브 채널 박성준TV에서 생중계로 해당 토크콘서트를 동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이날 토크콘서트 현장에는 내빈으로 서양호 중구청장과 박순규박기재 서울시의원, 중구의회 김행선 부의장, 이승용이혜영윤판오 의원, 권혁미 중부교육장, 정영철 성동광진교육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가 취임하고 지금까지 제일 많이 신경 쓰는 정책가운데 하나가 아마도 교육일 것이다. 중구의 인구 감소 주원인이 아이 키우기 힘든 환경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앞으로 아이 키우기 힘들어 중구를 떠난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더 신경쓰겠다오늘 토크콘서트가 중구의 미래 청소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토크콘서트에서 들려주신 이야기들 하나하나 귀담아 앞으로도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교육문제로 떠나는 곳이 아닌,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중구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앞서 내빈으로 참석한 서양호 중구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앞서 내빈으로 참석한 서양호 중구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박성준 의원이 직접 진행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조희연 교육감이 참석한 학부모로부터 중구&성동구 교육에 관한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이를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와 함께 학교신설, 질 높은 공교육, 빠른 사회의 변화와 그에 대응하는 교육의 변화, 그 외 중구와 성동구에서 갖고 있는 교육 관련 전반에 대한 질의에 대해 조 교육감이 답변하는 등 시종일관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는 시간이 됐다.

이날 중구의 학부모 A모씨는 현재 중구에서는 여학생이 배정받을 수 있는 학교가 없다. 특목고를 제외 남고인 실정으로 타 지역구(종로와 용산)로, 배정되면서 통학거리가 왕복 2시간이 되는 경우도 많다. 중구 학부모들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여고 신설 등을 원하고 있다면서 여고 신설 등에 대한 교육감의 생각과 관련 대안을 물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학부모님들 의견에 대해 저 역시 많은 공감을 하고 있어 더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기존 자사고인 이화여고와 이화외고가 오는 2025년께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에 있는데, 해당 고가 일반고로 전환이 확정될 시 중구지역의 학생들이 그 학교로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조 교육감은 저와 박성준 의원님을 비롯해 서양호 중구청장님, 중구의 시구의원님, 학부모님들 모두가 합심해 중구 관내 여고 신설 사안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박성준 의원은 이날 토크콘서트를 마무리하면서 지역 현안을 이야기 나누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가 모두 겪고 있는 코로나, 그 코로나 상황에서의 서울 교육에 대해 먼저 짚어볼 필요가 있었는데, 코로나 시대 코로나 상황을 지나며 다양한 사안을 통해 깨달은 학교교육의 의미에 대해 교육감님만의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가 된 거 같아 매우 만족한다고 총평했다.

한편, 박성준 의원실은 한 달 전부터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추첨을 통해 소개할 주민들의 중구&성동구 교육 관련 다양한 사연과 의견(직접 겪은 불편사항부터~했으면 좋겠다는 정책 제안까지)을 접수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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