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署, 특수강도미수 혐의…정확한 범행 경위 조사중
취업을 빌미로 처음 본 여성을 호텔에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하며 1억원을 요구한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밤 11시40분쯤 중구 회현동의 한 호텔에서 중국 국적 A(36)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취업 알선을 이유로 이날 처음 알게 된 여성 B(32)씨를 호텔에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하며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호텔 관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조사 중에 있다. B씨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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