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서울과 남산을 살리기 위한 중구민들의 움직임이 임인년 새해부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사)중구시민연대, 한국자유총연맹중구지회, 새마을운동중구지회, 녹색탄소연구소, 지역경제 녹색얼라이언.도시꼬마 등 6개 단체가 공동으로 지난 4일 신당동 주민센터 배움누리2에서 ‘남산숲 살리기 프로젝트’ 협약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강도시 중구 실천 연대’가 구축되어 진행됐는데. 본 토론회는 최근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기후위기 변화와 탄소중립 실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남산숲의 현황을 파악하고, 100년 숲 조성의 전략을 모색하며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탄소흡수력을 높이는 숲가꾸기 전략을 토론회를 통해 얻고자 하는데 있다.
산림청과 비씨카드사, 중소기업은행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의 프로그램은 각각 1‧2부로 나누어 전개됐다.
먼저 1부에는 3개 단체인 (사)중구시민연대,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 새마을운동 중구지회 등이 참여해 남산숲가꾸기 공동캠페인, 남산 나무심기, 남산숲살리기 주민실천단 조직화를 비롯한 ’기후변화와 남산숲 가꾸기 뉴딜 전략‘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2부에는 김현석 서울대학교 교수(서울 남산숲 40년간의 변화),신유근 녹색탄소연구소장(기후변화와 남산숲가꾸기 뉴딜 전략)의 주제발표를 하고 박기재 서울시의원.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산림뉴딜TF단장, 박우영 지역경제 녹색얼라이언스 이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한편, 이날에는 서양호구청장(영상).중구의회 조영훈 의장.박기재 서울시의원과 , 김행선 부의장, 이혜영 의원, 최병암 산림청장(영상), 문기식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장, 김명곤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장, 김인숙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영훈 의장은 축사를 통해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라 기후 이상 현상과 생태계 파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 중구의 남산도 기후 변화를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구의 중요한 단체들인 중구시민연대,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 새마을운동 중구지회가 함께하는 이번 ‘남산숲 살리기 프로젝트’협약식은 소중한 남산의 숲을 보존하고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생태 환경 조성에 시발점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기관과 단체들의 많은 활약과 활동을 부탁드리겠다. 중구의회에서도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유정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