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중부교육청(교육장 임규형)은 일제강점기 초등교육을 주제로 한 교육용 영상콘텐츠 ‘기록 속의 식민지 교육, 일제강점기의 보통학교’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기록 속의 식민지 교육, 일제강점기의 보통학교’는 ‘중부 학교역사기록 관리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학교의 역사기록을 활용한 교육용 영상콘텐츠 시리즈 ‘역사가 숨 쉬는 중부, 기록으로 전하는 미래’의 두 번째 콘텐츠로, 1906년부터 1945년까지의 통지표, 학적부, 사진, 교과서 등의 학교 기록을 통해 일제강점기 교육정책에 따른 학교교육의 변화를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콘텐츠는 조선어 과목의 폐지 과정, 소학교에서부터 국민학교까지 시기별 학교 명칭의 변화, 황국신민화 교육의 추진, 창씨개명의 강요 등 총 4개 파트로 구성되어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콘텐츠는 중부 관내 학교에서 생산된 시청각 자료와 문서 등 실제 기록을 활용하여 제작함으로써, 일제강점기의 역사가 교과서 속 먼 과거 나와 다른 특별한 사람들이 아닌 내가 있는 지금 이 공간에서 그 시대를 살아낸 우리 선배들의 이야기로 당시 역사를 보다 가깝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기록 속의 식민지 교육, 일제강점기의 보통학교’콘텐츠는 10일 각급 학교에 수업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유튜브(중부교육청-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uhsDjiC5wOgWc3jTySZ4sw)-중부교육디지털박물관(http://jbarchives.sen.go.kr/)을 통해 일반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중부교육청은 앞으로도 120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관내 학교의 다양한 근대교육역사 기록을 수집·발굴해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정재 기자